22일 코스피는 다음주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더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7p(0.04%) 내린 3006.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97p(0.07%) 내린 3005.36에서 출발해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18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3억원, 10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2.00%)과 전기가스업(-1.95%), 비금속광물업(-1.8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업(+3.81%)과 통신업(+2.50%), 의료정밀업(+1.83%)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다음주 미국 주요 종목 및 국내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p(0.14%) 오른 995.07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48p(0.15%) 내린 992.22로 시작해 보합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5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7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1.37%)과 방송서비스업(+1.37%), 오락·문화업(+1.18%) 등이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업(-4.71%)과 운송업(-3.36%), IT부품업(-2.8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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