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 추진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 추진
  • 수원/김문기기자
  • 승인 2009.09.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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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0월-11월…공공기관등에 수거함 설치
경기도 수원시가 10월과 11월 두달간 폐휴대폰 집중 수거에 나선다.

수원시는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추진, 가정과 직장내 방치돼 있거나 일반 쓰레기와 섞여 버려져 재활용되지 않는 폐휴대폰을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각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공기관, 학교 등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한다.

또 각급 유관단체 회의나 홍보매체 등을 통해 휴대폰 집중수거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모아진 폐 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재활용된다.

폐휴대폰 가운데 사용이 가능한 휴대폰은 수출과 판매를 통해 재사용되고 사용이 불가능한 휴대폰은 자원회수용으로 처리한다.

자원회수용 휴대폰 1대당 추출되는 금속은 평균 금 0.031g, 은 0.2g, 구리 10.5g이며 이는 1대당 평균 2500원의 가치를 가진다.

시는 휴대폰 수거로 모아지는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자원 재활용으로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폐품이 많이 있지만 시민들이 이를 잘 몰라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안타깝다” “많은 시민들이 폐휴대폰 집중수거에 동참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