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한국의 구곡문화와 곡운구곡도첩' 학술 심포지엄 개최
국립춘천박물관, '한국의 구곡문화와 곡운구곡도첩'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10.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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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춘천박물관)
(사진제공=국립춘천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은 (사)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지난 15일 ‘한국 구곡문화와 곡운구곡도첩’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3일 국립춘천박물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참관 없이 비대면 사전녹화로 진행하였다‘고21일전했다.

‘한국인의 이상향’의 브랜드 가치를 추구해온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 영서의 이상향으로 곡운구곡을 선정하고, 이를 보다 학술적으로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한국미술사학회와 ‘한국의 구곡문화와 곡운구곡도첩’ 심포지엄을 기획하였다.

심포지엄은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앞으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주제발표는 박정애 중앙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곡운구곡도의 실경과 회화 양식의 재조명 (발표 윤진영, 토론 강신애), △‘곡운구곡도’의 핍진逼眞한 표현에 담긴 1682년 조선 ‘구곡도’ 제작의 의미 (발표 조규희, 토론 이수경), △ 구곡도의 문학적 형상화 (발표 고연희, 토론 김세호), △ 문화文華한 장원莊園: 1804년작 ‘임臨 곡운구곡도’의 회화사적 고찰 (발표 박효은, 토론 이경화), △ 조선 후기 ‘고산구곡도’ 판본板本 검토(발표 명세라, 토론 김주연)이며, 개별 토론은 진준현 경기도문화재위원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학술심포지엄 자료집은 10월 23일부터 국립춘천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곡운구곡도첩’을 중심으로 구곡문화 연구의 활성화를 꾀한 이번 행사는 한국 구곡문화 연구의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