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내달 12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동두천, 내달 12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1.10.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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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반 구성... 지역사회 전반 안전실태 점검

경기도 동두천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 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시설 및 시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당초 점검 대상에 포함됐던 점검대상 시설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어 식당, 병원, 목욕·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관리자가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결과를 게시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및 전통시장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관련이 있는 공공시설과 야영장 등 민간시설을 중심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체계 등을 점검한다.

또한, 대진단 기간동안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제고를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생활 속 안전위험요인을 신고하거나 자가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안전점검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2021년 동두천시 국가안전대진단’을 개설해 ‘우리집은 안전한가요?’자가안점점검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질문 항목 14가지 질문에 네, 아니오를 체크하여 점수를 확인하고 제출하면,시민 2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점검현장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안전신고기간 운영, 점검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용덕 시장은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에 대해 민·관합동반을 구성해 시설물에 대한 책임 있고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시민의 안전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확산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