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만성C형간염 환자 8647명…연평균 11.5% 감소
작년 만성C형간염 환자 8647명…연평균 11.5% 감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20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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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내 치료 받은 진료 인원수 13.9%p 증가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C형간염 환자 수는 감소추세지만, 진단 후 치료받은 비율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만성C형간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먼저 신규 진료 인원은 지난 △2016년 1만4087명 △2017년 1만2277명 △2018년 1만888명 △2019년 1만313명에서 △작년 8647명 등으로 연평균 11.5% 감소 추세다.

남성은 2016년 6662명에서 작년 4142명으로 37.8%(2520명), 같은 기간 여성은 7425명에서 4505명으로 39.3%(2920명) 줄었다.

작년 기준 연령대별 신규 진료 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 중 50대가 29.6%(256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가 24.6%(2128명), 40대가 14.2%(123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 회장 김동준 한림의대 교수는 50~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수혈 혈액에 대한 항체 선별검사는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됐는데, 중장년 이상에서는 과거의 수혈, 무허가 시술 등으로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2016년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에서 보듯 항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구가 많아 본인의 감염 여부를 미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만성C형간염 신규 진료인원 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2016년에 출시된 C형간염 완치제(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은 진료 인원수는 점차 증가했다.

실제 진단 후 6개월 이내에 치료받은 비율은 2016년 25.3%에서 작년 39.2%로 13.9%p 증가했고, 1년 이내에 치료받은 비율은 2016년 29.3%에서 2019년 43.9%로 14.6%p 늘었다.

김 교수는 "현재 C형간염은 경구 약제로 완치가 가능하다"면서 "C형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가능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무증상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마련이 시급하며,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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