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최종공유회
대구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최종공유회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10.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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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청년센터는 21일 대구청년센터 다온나그래에서 청년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은 ‘2021년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최종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의 국비지원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청년들의 지역사회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자원과 연계한 활동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공유회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단체들이 7개월간 지역사회와 연계해 활동한 주요활동에 대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공동체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한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공동체 10개 팀의 주요활동 내용은 뇌전증 환우, 위기 청소년 등과의 모임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림책(우화) 제작, 소외계층 청소년의 예술진학 상담 및 뮤지컬공연 ,니트 청년들의 신체·심리 건강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 커피산업분야의 청년 정착 사례발굴과 매거진 제작, 독서 기반의 지역문화 활동 및 네트워킹, 청년 창작자 활동기반 조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건강장애(백혈병소아암) 경험 청소년의 사회적응을 위한 문화활동 등 멘토 지원, 대구·경북지역의 청년 예비소셜벤처가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포럼 개최, 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활동 등이다.

특히, 참여팀 중 ‘빛237’(달성군 소재)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관계망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 대상 중국어, 러시아 등 외국어 교실, 다문화 자녀를 위한 과학, 미술 프로그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구교실, 다문화가족 신문을 비치하는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날 공유회를 통해 우수활동 공동체 2팀을 선정해 각 시도에서 추천된 우수팀과 함께 11월 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단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여한다.

김요한 시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였지만 청년들이 기획하고 주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를 통해 청년들은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적극 활동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