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 연평균 14% 증가
5년간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 연평균 14% 증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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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운전자 사고 비율 39%로 가장 높아
최근 5년간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 현황. (자료=교통안전공단)

최근 5년간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가 연평균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 중 20세 이하 운전자 사고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 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가 연평균 13.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 중 연령대별 비중은 20세 이하가 3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21~30세 25.8% △31~40세 13.9% △41~50세 12.1% △51~60세 7.6%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연평균 5.9% 늘었고, 사망자 수는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1~30세 운전자 비율이 32.2%로 가장 높았고, 31~40세와 41~50세가 각각 28.4%와 23.4%로 뒤를 이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렌터카 무면허 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대여자와 대여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젊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음주 교통사고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