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가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개인 취업컨설팅을 실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산대의 지역기반 융합소재 인력양성사업단(화학공학과, 화학과, 물리학과 참여)에서는 올해 봄부터 참여학과를 졸업했지만 취업하지 못한 미취업 졸업생에 대해, 취업전문 컨설팅업체인 드림팩토리(대표 이숙영)와 공동으로 개인 취업컨설팅을 진행해 취업 성공사례를 낳고 있다.

인력양성사업단은 개인 컨설팅을 통해 전공실력은 우수하지만 입사지원 경험이 부족하여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는 졸업생들에게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전문적으로 채워주고 고도화시켜 취업을 지원했다.

사업단과 드림팩토리는 졸업생 역량에 맞는 기업 목록을 매칭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지원했으며, 모의면접을 통해 한 걸음 더 취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개인 취업컨설팅을 통해 전북도시가스에 취업한 함형석 졸업생(화학공학과 졸업)은 “사업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취업 컨설팅을 통해 이력서와 자소서를 수정하였고, 모의면접 연습을 통해 최종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중표 사업단장(화학공학과 교수)은 “사업단은 재학 중에는 다양한 전공 교육을 통해 실력을 배양하고,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지원하여 참여 학생들이 국가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대 지역기반 융합소재 인력양성사업단은 전북도와 대학교 및 도내 기업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대학산학관 커플링사업단으로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청년취업 및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인력양성사업이다.

이와 함께 본 사업단에는 전북도 40여 곳의 기업 및 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군산대 화학공학과, 물리학과, 화학과가 연합하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군산 지역경제를 개선하고 지역기업을 지원하고자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 창조성, 인성을 함유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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