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 공모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 공모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10.19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창원시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021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에 이용자 수기부문과 영상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창원보건소)
경남 창원시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021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에 이용자 수기부문과 영상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경남 창원시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1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에 창원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수기부문과 영상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4주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안심센터가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치매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치매 환자·가족 등 전 국민의 긍정적 경험 및 희망메시지를 발굴·홍보해 치매극복을 위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용자 수기 부문에 우수상을 수상한 김○○씨는 창원치매안심센터 내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교실 이용자로 '이야기 할머니' 사업에 참여한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창원치매안심센터 특화사업인 '이야기 할머니'는 치매 어르신들의 잔존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사회생활에 참여,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전래동화를 통한 사고력·창의력 향상 및 노인 공경과 치매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영상 부문 장려상 수상작 '기억은 사라져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올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창원남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영상 제작·출연·촬영·편집까지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느끼는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치매극복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에 참가하여 치매인식개선에 노력해주신 수상자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인식 전환과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으로 적극적인 치매극복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