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 '하나금투'
어반베이스,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 '하나금투'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0.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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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기술특례' 상장 준비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3D 공간데이터 전문기업 어반베이스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하나금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어반베이스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하고,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3D 공간데이터 전문 기업인 어반베이스는 지난 2014년에 설립됐으며, 2D 도면을 3D로 자동 변환하는 모델링 기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영역의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어반베이스는 이를 통해 집 꾸미기 및 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영역으로는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부터 실제 인테리어 구현, 시공 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통합 인테리어 플랫폼 '어반베이스'가 있으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형태로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어반베이스는 2019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일본 1위 가구회사 '니토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어반베이스에게 상장은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또 다른 관문"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신이 연출하고자 하는 공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