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온라인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개최
우정사업본부, 온라인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개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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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중 발행된 우표 등 136점 우수한 우표 작품 전시
(사진=우정사업본부)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5일부터 11월7일까지 '2021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이하 우표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다시[re...]'로 대한민국 우표가 담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가치 및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우표 전시회는 오프닝 세션과 우표 작품전시관, 특별테마관 등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우표 작품전시관에서는 주요 수상작을 포함해 136점의 우수한 우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6·25전쟁 중(1951년에서 1953년) 발행된 우리나라 우표 22종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2차 보통 우표'를 만날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다시[re...]라는 세 가지 테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우정 문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다시 찾는 희망 'restart'에서는 온기제작소 우표 기증 및 읽어주는 편지 등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시 순환하는 자원 'recycle'에서는 인스타그램의 증강현실(AR) 필터를 사용한 우표 지구 지킴이 챌린지 등을 진행해 그린뉴딜 및 우정사업본부의 ESG 메시지를 전한다. △다시 만드는 우표 문화 'remake'에서는 메타버스 속 숨은 우표 찾기, 우표 카드 뉴스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통해 우정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 전시회 개최 기간에 맞춰 우표수집을 장려하고 우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 우표와 그림엽서를 발행한다. 

역사적 의미와 예술성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그림책 4권(백두산 이야기·넉 점 반·만희네 집·동강의 아이들)의 주요 장면을 담아 '우표 취미주간 기념 우표 4종(67만2000장)'과 우표 전시회가 전하는 ESG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멸종 위기 생물 보호 그림엽서 2종(5만2400장)'을 발행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에게 이번 2021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념 우표와 그림엽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