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 직원, 고객의 소중한 재산 지켜
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 직원, 고객의 소중한 재산 지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10.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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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
(사진=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

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 직원이 고객의 3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14일 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대구중앙금융센터에 근무하는 송영근 계장은 10월1일 창구를 방문한 A고객이 3000만원 전액 현금 지급을 요청하자 평소 교육받은 내용을 기억하며 조심스레 사용처를 물었다.

A고객은 “전세금을 반환해야 해서 현금을 찾으러 왔다”고 했다가 “잔금을 치러야 한다”는 등 말을 바꾸며 사용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송영근 계장은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전화금융사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즉시 112에 신고했다.

결국 경찰 조사결과 A고객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고액 현금을 인출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일경 센터장은 “지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덕분에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