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봉 및 한봉 농가 대상 각종 지원사업 추진
양구군, 양봉 및 한봉 농가 대상 각종 지원사업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10.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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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천여 만원 투입… 여왕벌·기자재·저온저장고·화분·꿀병 등 지원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올해 2억7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봉 및 한봉 농가에 여왕벌, 기자재, 저온저장고, 화분, 꿀병 등을 지원하는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토종벌 육성사업은 국비와 도비, 군비, 자부담 등 총 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양구군한봉연합회를 통해 농가에 여왕벌을 공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 양봉산업 육성사업은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약 3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양봉농가에 채밀기, 탈봉기, 자동펌프 등 5종의 양봉 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양구군양봉연합회를 통해 농가에 양봉 기자재를 공급했다.

강원 토봉산업 육성사업은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총 12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양구군한봉연합회를 통해 농가에 SD저항성 벌, 개량 벌통 등 4종의 토봉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꿀벌사육농가 저온저장시설 지원 사업은 군비와 자부담이 각 3500만원씩 총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양봉 및 토봉 농가에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5동은 지원이 완료됐다.

꿀벌사육농가 경영안정 지원 사업은 군비와 자부담이 각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한봉연합회와 양봉연합회를 통해 농가에 소초광, 모봉, 분봉, 벌통 등 양봉 및 토봉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양봉농가 화분 지원 사업은 군비와 자부담이 각 1800여 만원씩 총 36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양봉연합회를 통해 농가에 화분 250상자를 지원했다.

양봉농가 꿀병 지원 사업은 군비와 자부담이 각 2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양봉연합회를 통해 농가에 꿀병 6만2500여 병을 지원해 사업이 완료됐다.

이 밖에 군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양봉협회와 ‘경관 조성 및 밀원수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남면 두무리의 국유림 2.3㏊에 헛개나무 1만1500그루를 식재했고, 올해에는 약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월 동면 월운리의 국유림 3㏊에 1년생 헛개나무 1만5000그루를 식재했다.

이보다 앞선 올 3월에는 방산면 현리에 양구벌꿀가공센터가 준공됐다.

국비 8억원과 군비 2억100만원 등 총 10억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양구벌꿀가공센터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의 시설을 갖춘 HACCP 인증 기준에 적합한 시설이다.

농축기, 소분·충전기, 라벨기, 압축포장기 등 10여 종의 장비를 구축해 벌꿀을 농축, 소분, 포장해 생산할 수 있다.

조인묵 군수는 “한봉과 양봉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과 밀원수 조림, 양구벌꿀가공센터 건립 등으로 양구의 양봉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양구벌꿀 명품화로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