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홍준표 가상대결서 모두 오차범위 내 뒤처져
이재명, 윤석열-홍준표 가상대결서 모두 오차범위 내 뒤처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10.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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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7.1% vs 이재명 35.4%
홍준표 35.9% vs 이재명 34.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TBS 의뢰,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0.4%p 하락한 35.4%, 윤 전 총장은 3.9%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격차는 1.7%p로, 오차범위 내다.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지난주보다 0.6%p 내린 34.6%, 홍 의원은 2.9%p 오른 35.9%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1.3%p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후보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장동 의혹 및 민주당 경선 후유증 여파가 작용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가정했을 경우 윤 전 총장이 32.9%로 이 후보(32.0%)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후보는 3.5%였다.

윤 전 총장 대신 홍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했을 경우에는 이 후보가 31.5%로, 홍 의원(27.5%)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3.9%를 기록했다.

범 보수권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 29.1%, 홍 의원 28.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1.7%,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 4.8%, 안 대표 3.4% 등의 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3.6%p, 1.0%p 상승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