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예술의전당은 가을 바람의 찬기운이 느껴지는 11월 그 쓸쓸함을 달래 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오는 11월 20일 오후 3시와 7시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한 뮤지컬이다.
뛰어난 실력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교향곡 1번의 실패로 은둔생활을 시작하고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 치유와 용기를 얻는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라흐마니노프 역은 ‘박유덕’이, 니콜라이 달 역은 ‘유성재’가 맡아 공연한다.
아울러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지난 2016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수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7선 선정,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 수상 등의 화려한 수식을 가진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본 공연 관람을 통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공연장 방역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티켓예매는 19일부터 티켓링크 및 커피브라운에서 예약 가능하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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