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캠핑 뜨니 육류 HMR 소비도 '쑥쑥'
가을 캠핑 뜨니 육류 HMR 소비도 '쑥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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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9~10월 판매량 전년 동기比 43%↑
신세계푸드의 육류 HMR 신제품 '스테이크 간편 키트' 2종.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육류 HMR 신제품 '스테이크 간편 키트' 2종. [사진=신세계푸드]

가을철 캠핑시즌 영향으로 야외서 간편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육류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올 9월과 10월(1~15일)까지 올반 캠핑용 육류 간편식 20여종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판매량이 가장 많은 1위 ‘올반 우삼겹’과 2위 ‘올반 오리불고기’는 모두 해동 후 프라이팬 조리만으로 캠핑장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1~2인용으로 소포장돼 남은 고기를 별도 포장·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캠핑 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야외에서 보관과 조리가 편한 육류 HMR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육류 간편식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캠핑족을 위한 신제품 ‘티본 스테이크’와 ‘엘본 스테이크’ 등 스테이크 간편 키트(Kit) 2종을 내놨다. 

이들 신제품은 최고급 미국산 소고기의 숏로인에서 잘라낸 안심과 채끝 부위로 구성됐고, 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 등 가니쉬도 함께 포함됐다. 미리 고기 손질이나 마리네이드(양념)할 필요 없이 캠핑장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더욱 간편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캠핑족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