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구체적 준비안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시는 구체적 준비안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 시흥/송한빈기자
  • 승인 2009.09.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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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서훈 의원등 3명 ‘행정구역 통합’ 대안 제시
경기도 시흥시의회 서훈, 장재철, 이선희 의원등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와 안산시등 시계를 같이 한 5개 도시에 대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제안을 제시했다.

서 의원등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가늠하는 큰 정책으로 시흥시도 시민의 뜻이 반영된 구체적인 통합 의견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경쟁시대에 맞는 도시경쟁력을 갖춰 시흥권의 지역발전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흥시는 정치권과 정부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입법절차 등을 검토하여 주민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는 계획만 발표 했을 뿐 아직까지 구체적 준비안을 시민들에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정치적 이해득실의 반대 논리만이 아닌 시민을 위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와 조속한 시일내에 행정구역 개편 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비롯한 여론조사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 의견을 청취 수렴하고, 시흥, 광명, 부천, 안산, 안양등 시흥권의 5개 도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큰 틀에서 효율성과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면밀한 자체 검토를 빠른 시간 내에 실행하여 이에 대한 도시간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입장을 시흥시의회 의원 13명중에 3명만이 의견을 함께 함으로써 의원들 간에 의사소통이 통합된 의견 없이 성급한 발표가 아니었냐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서 훈의원은 “13명의 의원들중 찬성한 의원도 있으며 반대한 의원도 있다면서 이런 발표가 시기와 타이밍이 있다면서, 30일까지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지자체별 하라는 정부 입장에 시간을 지체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