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기센터 국내외 고구마 육성품종 현장 평가회 개최
창원시 농기센터 국내외 고구마 육성품종 현장 평가회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10.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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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교 소 면적 재배농가 틈새시장 새 소득원 발굴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수확기를 맞아 진해진미고구마작목반 및 재배농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과 실증시범포에서 국내외 고구마 육성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수확기를 맞아 진해진미고구마작목반 및 재배농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과 실증시범포에서 국내외 고구마 육성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수확기를 맞아 진해진미고구마작목반 및 재배농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과 실증시범포에서 국내외 고구마 육성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평가회는 국내외 육성 품종별 특성 소개와 품평회를 통해 국내육성 우수품종을 소개하고 기능성과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을 보급함으로써 도시근교 소 면적 재배농가의 새 소득원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고구마는 불과 몆 년 전만 해도 외래품종이 전국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육성 품종 확산이 더뎠던 작물이지만, 최근 호감미, 풍원미, 목포 109호 등 맛과 영양이 우수한 품종이 개발되면서 외래품종의 재배면적을 넘어서고 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처음 보급한 목포 109호는 맛 (식미)과 겉모양(외관)뿐만 아니라 지역적응시험에서도 외래품종보다 우수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창원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고구마 땅속작물 수확기 시연회도 함께 진행되어 현장중심 농정실현으로 고구마 수확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도시근교 소 면적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국내육성 우량품종 고구마 종순 5만 본 이상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