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과 신규 과원 조성 및 경쟁력 제고 사업 추진 중
양구사과 신규 과원 조성 및 경쟁력 제고 사업 추진 중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10.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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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경쟁력 제고 사업과 과수 생력화 및 인프라 확충 사업
양구 사과. (사진=양구군)
양구 군량리 소재 한 사과 농장.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양구가 자랑하는 명품 농산물인 사과의 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 재배 확대를 위해 신규 과원 조성 사업과 과수 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과원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명품과원 기반 조성 사업과 양구 황금사과 육성 사업이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명품과원 기반 조성 사업은 과수 재배의 적지가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북상하고 있어 이에 대응해 신규 과원을 조성함으로써 양구가 사과의 주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최고품질의 사과 생산을 위한 기술 보급 및 우량품종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도비 7900만여 원과 군비 1억8400만여 원, 자부담 1억1300만여 원 등 총 3억7700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묘목과 지주시설, 관수시설, 배수시설 등을 갖춘 과원을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과원을 확대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6.2㏊의 과원이 새로 조성됐다.

양구 황금사과 육성 사업은 홍로와 부사 품종이 중심인 양구의 사과 산업을 보완할 황금사과(시나노 골드) 품종을 육성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군비 9200만 원과 자부담 2300만 원 등 총 1억1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황금사과 품종을 재배하는 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재배면적 1650㎡ 이상의 농가에 묘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까지 8농가, 1.6㏊의 면적에 황금사과 묘목을 지원했다.

과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는 과수 경쟁력 제고 사업과 원예농산물(과수) 생력화 및 인프라 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과수 경쟁력 제고 사업은 품종을 갱신하고 재배시설을 현대화해 고품질의 과수를 생산함으로써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도비 약 1900만원과 군비 약 4400만 원, 자부담 6200만여 원 등 총 1억2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수를 생산하는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지주시설, 관수·관비시설, 고소작업차 등의 시설 현대화와 품종 갱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까지 4농가에 3.6㏊의 면적에 대한 시설 현대화를 지원했고, 7농가에 고소작업차 7대를 지원했다.

원예농산물(과수) 생력화 및 인프라 확충 사업은 과수 생력화 장비와 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켜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도비 4500만 원과 군비 1억500만 원, 자부담 1억5천만 원 등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수 생력화 장비와 과수생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까지 10농가에 10대의 과수 생력화 장비를 지원했고, 7농가에 2.3㏊의 면적에 대한 생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했다.

조인묵 군수는 “양구가 자랑하는 명품 사과의 재배를 더욱 확대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양구가 명실공히 사과 주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