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픽스 상승… 주담대 금리 또 오를 듯
9월 코픽스 상승… 주담대 금리 또 오를 듯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0.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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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픽스 1.16%…전월 比 0.14%p↑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p 상승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 인상이 현실적 문제로 다가왔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 인상으로 18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코픽스 인상으로 18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6%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올라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02%포인트 올라 0.85%를 기록했다.

오는 18일부터 당장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도 더하게 된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