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3000P 복귀…삼성전자 '7만 전자' 회복
[마감 시황] 코스피, 3000P 복귀…삼성전자 '7만 전자' 회복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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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다시 30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5일 종가 기준으로 반년 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간 이후 열흘만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2포인트(0.88%) 상승한 3015.0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8포인트(0.80%) 오른 3012.62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장 중 한때 2999.33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3010선에서 마감했다.

1190원대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다시 1180원대로 하락하며 안정 기대감을 낳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3000선 회복을 주도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 21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로 돌아서며 297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 시총 1,2위 종목이 나란히 1.01%, 4.90% 올랐다. 삼성전자는 특히 '7만 전자'를 회복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