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상림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산하기관에서 2020년도 증산정보도서관에 이어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재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단위도서관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환류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2242개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량평가, 정성평가, 현장실사,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2021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은평구립도서관은 특히,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디지털 기반 도서관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정보 불균형 해소 △언텍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회적으로 심화되어가는 정보격차 현상 해소와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 △코로나19로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고립 해소 및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 등 공공도서관의 역할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공공도서관 1134개관 중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01년 개관한 은평구립도서관은 국내 최초로 RFID 기술을 도서관 운영에 도입, 도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서관 60년사 최초로 최우수 운영사례로 대통령 정책보고로 상정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은평구 관내 유비쿼터스 도서관 시스템 ‘책단비서비스’를 시행하여 국내·외 185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오는 등 도서관 정보화 및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교양, 여가, 취미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문화·정서적 욕구에 부응하는 등 독서 저변 확대 노력으로 2017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구립상림도서관은 은평구립도서관에서 관장하는 공공 도서관으로서 △도서관의 특성화 주제인 생태를 보드게임을 통해 배우는 어린이 생태 교육프로그램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속에서도 자연의 정취와 계절감을 책을 통해 느껴보는 온라인 북큐레이션 △유아와 보호자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감성을 나누는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와 사람을 이어주는 도서관의 역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립상림도서관은 2009년 소규모 도서관인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해온 첫 번째 도서관으로 2016년 법정기준을 충족해 공공도서관으로 승격, 2020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하여 구립상림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후 경사로 이번 수상은 더 큰 의미가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주민 독서 문화증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이번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장관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특히 은평구립도서관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도서관의 포용적 서비스 확장과 이용자 맞춤형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독서문화도시 은평구로 발디딤 하기 위해 도서관 운영 지원 및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서병진 이사장은 “그동안 도서관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지역주민과 은평구의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은평구 덕분”이라며 "우리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관계자 여러분의 꾸준한 노력과 창의적인 업무 개발의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재단은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