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층 1인 가구 맞춤 가사지원 서비스
성동구, 취약층 1인 가구 맞춤 가사지원 서비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10.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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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생활시설 수리비 지원·정리정돈 상담…50가구 모집

서울 성동구는 18일까지 1인 가구 중 돌봄이 취약한 50가구를 대상으로 ‘가사지원 서비스’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간병 돌봄 서비스, 주거지 내 고장 난 생활시설 정비를 위한 소규모 생활시설 수리비 지원, 정리정돈 전문가의 상담 및 시범을 지원하는 집정리 상담 지원의 3가지다.

우선 간병 돌봄 서비스는 1인 가구가 건강이 좋지 않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할 때 신청하면 전문 간병사가 가정방문해 식사보조, 복약 도움, 재활운동 보조, 응급상황 대응 등 3일 간의 단기간병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규모 생활시설 수리비 지원은 사소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집안 내 간단한 수리‧수선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전구, 스위치, 수도꼭지, 방충망 교체 등 고장 난 생활시설을 수리업체를 통해 먼저 수리 후 그 비용을 신청하면 최대 10만원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집정리 상담 지원을 통해 주거지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정리정돈 상담 및 시범을 진행하는 서비스로 집정리전문가가 가정방문해 1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1인 가구 중 중위소득 150% 이하(월 소득 274만2000원 이하) 대상자만 가능하고 3가지 서비스 중 가장 필요한 1가지 서비스만 선택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상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서비스별 증빙서류를 포함해 성동구청 여성가족과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신청자 중 심의해 50가구를 저소득 위주로 대상자 선정 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그 밖에 구에서는 1인 가구 거주지에 도어카메라를 설치하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 도어지킴이’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설치, 휴대용 긴급벨 및 홈 CCTV를 지원하는 ‘안심홈세트’ 등을 제공하며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를 위한 돌봄, 안전 지원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