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업무협약
광진구,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업무협약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10.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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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과…올해 총 604억 지원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지난 14일 구청장실에서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위기극복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광진형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협약을 통해 구와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84억원 보증규모를 추가 조성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1년간 무이자‧무보증료 대출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구는 올해 특별신용보증 490억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을 포함한 총 52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 중 특별신용보증 490억원은 9월 30일자로 전액 소진돼 총 2150여개 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융자지원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6개월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며, 담보력이 약하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광진구 내 우리은행 6개 지점(자양동 금융센터, 건대역출장소, 테크노마트 금융센터, 워커힐 지점, 구의동 지점, 광장동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이며, 1년간 지원 기간이 지난 후에는 금리 2.3%, 보증료율 연 0.8%를 적용받게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구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1년 무이자‧무보증료 융자지원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의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