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16∼17세 청소년·임신부 접종 시작
18일부터 16∼17세 청소년·임신부 접종 시작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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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6∼17세 청소년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4분기 신규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소아·청소년 중 16∼17세의 접종이 진행된다. 예약은 29일까지 진행되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된다.

12∼15세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 뤄진다.

임신부들의 백신 접종도 18일 시작된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이다. 12주 미만의 초기 임신부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전 진찰이 권고된다.

임신부는 사전예약 시 입력한 임신 여부, 출산예정일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당일 잔여 백신을 예약했거나 1차 접종 이후에 임신을 해서 입력하지 못한 경우에는 접종 기관에서 예진시 관련 정보를 추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추진단 관계자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본인과 부모가 자발적으로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다”며 접종을 권고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