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버려지는 카드 활용 제작 보드게임 판매
KB국민카드, 버려지는 카드 활용 제작 보드게임 판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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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1번가에서 365개 한정 판매…판매대금 전액 환경단체 기부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보드게임 '부루마블' 제작사 씨앗사와 손잡고 폐플라스틱 카드 자재를 '새로 활용(Up-Cycling)'한 친환경 보드게임 '부루마블 옐로우 에디션(Yellow Edition)'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샘플카드, 판매 중단 카드 등 폐기 예정인 플라스틱 카드 자재를 보드게임에 사용하는 29장의 '씨앗증서'로 새롭게 디자인해 버려지는 물품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해 주사위와 건물, 말 등의 게임용품도 종이, 나무 등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특별 한정판인 '옐로우 에디션'이라는 이름도 KB금융그룹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나타냄과 동시에 운동 경기에서 경고의 의미로 사용하는 '옐로우 카드'가 연상되도록 해 환경 문제가 경고 수준에 있음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이 상품은 오는 15일부터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 365개 한정 판매되며 판매대금 전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회사가 진행하면 의미를 더 할 수 있는 ESG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준비를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ESG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