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학교는 최근 ‘2021 글로벌 스피치 컨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센터와 국제교류처가 공동 주최하는 이 컨테스트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 고교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컨테스트는 재학생, 지역 고교생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응모작품을 접수, 재학생 16명과 고교생 7명 등 총23명이 참가했다.
발표주제는 ‘2년 후 나의 모습(공통)’, ‘나의 구미대학교(재학생)’, ‘내가 바라는 대학생활(고교생)’이다.
참가자들은 주제를 정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선택해 3분 이내 스피치로 제작한 동영상과 발표용 원고를 제출했다.
그 결과 △재학생 부문대상은 ‘나의 구미대학교’를 주제로 영어로 발표한 손재인 학생(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1년) △고교생부문 대상은 ‘내가 바라는 대학생활’을 영어로 공동 발표한 윤다영·송새롬 학생(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이 각각 수상,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 최우수상 5명, 우수상 8명, 장려상 7명 등이 입상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승환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연수가 전면 취소되고 외국어 특강이 축소되는 등 우리 젊은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러한 글로벌 스피치 대회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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