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8번째로 ‘자상한기업’에 합류했다. 상생협력기금은 3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자상한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자발적인 상생협력 기업프로젝트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중소·벤처기업 해외 경쟁력·ESG(환경·사회·지배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사전에 선정된 미래 중점 분야 관련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 2.0’의 8번째 협약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사업계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자상한기업 2.0에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출연해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헬스·미래차·백신·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중소·벤처기업 50개사를 선정하고 앞으로 성과 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해외 경쟁력 강화도 적극 지원한다.
또 전 세계 파트너사들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ESG 관련 국제 평가와 인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경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상생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미래차, 백신, 신소재 등 미래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K-유니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