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16회 임산부의 날' 특강 행사 개최
영천시, '제16회 임산부의 날' 특강 행사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10.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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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8일 제16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최명철 박사와 함께하는 ‘뇌를 잘 아는 부모, 뇌를 잘 쓰는 아이’ 특강을 임산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10일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5년 12월 모자보건법 개정에 의거해 제정됐다.

이날 특강은 신경생리학적 학습 정보처리 과정 및 개인별 신경학적 지배성, 두뇌 사고의 이해를 통해 아이의 뇌 특성을 파악하고, 영유아기 뇌과학적 맞춤형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 해소 및 자녀와 올바른 애착을 형성하는 데 대해 다뤘다.

부대 행사로는 임신한 자신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주수별 태아 모형을 전시해 간접적 체험 공간을 마련했고, 영양위험 요인이 큰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체계적인 영양교육 및 상담을 해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안내했다.

이날 행사는 영천제이병원과 영천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최기문 시장은 임산부의 날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시민 모두가 임산부와 아이들을 배려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임산부들을 위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3년 만에 분만과 산후조리가 모두 가능한 분만 산부인과를 개원했고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한 아기사랑 행복택시도 운행하는 등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