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동인' 잔여 세대 공급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동인' 잔여 세대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0.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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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 규모 대단지…거주 지역·청약통장 무관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시 중구 동인동 '힐스테이트 동인' 아파트·오피스텔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941세대와 전용 83㎡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총 1009호 규모로 계획됐다.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단지는 대구시 신흥 주거 벨트로 떠오른 태평로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 거주 지역이나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잔여 세대를 계약할 수 있다.

10% 계약금 완납 시 중도금 대출 승계 조건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택법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하는데, 이 단지는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설계로 공사기간만으로도 3년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여건은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여건은 동인초등학교와 경북사대부설중·고, 시립중앙도서관, 동성로 학원가가 가깝다. 생활편의 시설은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 롯데시네마, CGV, 동성로 상권 등이 인근에 있으며, 주변 녹지 시설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있다.

단지는 작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과 함께 총 1509세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두 단지 모두 49층 높이 고층 설계가 적용됐다. 

힐스테이트 동인 분양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 53조의 10호에 따르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주택을 선착순 방법으로 계약한 분양권은 주택 소유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대구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이번 선착순 계약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