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국감… 여야 오늘 법사위서 '대장동·고발사주' 격돌
반환점 돈 국감… 여야 오늘 법사위서 '대장동·고발사주' 격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10.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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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후보 관계 중심 대여 공세 펼칠 듯
與 곽상도 언급 '50억 클럽'으로 맞불 놓을 듯
김진욱 공수처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질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질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국회는 14일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의 국감을 진행한다.

특히 법사위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여야의 난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대여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50억 클럽'이나 곽상도 의원의 아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등 화천대유와 얽힌 야권 인사를 거론하며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법사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관련된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도 여야가 공방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