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탑재 'S90'·'V90 CC' 출시
볼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탑재 'S90'·'V90 CC'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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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확대 적용
볼보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첫 통합형 SK텔레콤(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 ‘S90’와 ‘V9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모델에는 디지털 전환을 겨냥한 볼보의 글로벌 모델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신형 ‘XC60’에 이어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가 확대 적용됐다.

특히 국내에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국내 유명 내비게이션 티맵(Tmap)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차량과 통합했으며 96%에 달하는 높은 한국어 음성 인식률을 갖췄다.

이를 통해 운전에 집중하며 ‘아리아’를 호출하면 실내·시트 온도 조절, 목적지 설정, 음악 추천 플레이리스트 재생, 메시지 전송, 생활 정보 탐색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누구 스마트홈 사용자라면 조명이나 에어컨, 로봇청소기 같은 스마트 가전들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개폐, 온도 설정 등이 가능한 볼보카스 애플리케이션(Volvo Cars app)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온 콜(Volvo on Call)’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5년 LTE 데이터와 1년 플로 이용권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업데이트됐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후방의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ear Active Brake) 기능도 추가됐다. 더욱 정확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윈드쉴드 상단에 위치한 레이다 센서를 아이언 마크에 통합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ASDM(Active Safety Domain Master)을 차량의 후면부로 재배치했다.

또 플래그십 라인업을 위한 고급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Adcanced Air Cleaner)를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가 새롭게 추가됐다.

S90의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뒷좌석 통풍 시트가 추가돼 직접 운전하는 소비자는 물론 뒷좌석 중심의 쇼퍼 드리븐을 추구하는 소비자도 모두 만족시키는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상품성이 더욱 향상됐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볼보가 지향하는 럭셔리의 가치는 고객들의 일상생활 속 볼보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차별화 된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기준으로 S90의 경우 △B5 모멘텀 6150만원 △인스크립션 6850만원 △B6인스크립션 7250만원 △T8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B5 AWD 6950만원 △PRO 7570만원 △B6 PRO 7970만원이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