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승인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승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0.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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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 돌입…자체 구축 '신약 개발허가 로드맵'로 효율 극대화, 공백 최소화
지놈앤컴퍼니 CI
지놈앤컴퍼니 CI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시작으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2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Study 201)은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PD-(L)1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종암 환자에 대해 ‘바벤시오(성분 아벨루맙)’와 ‘GEN-001’의 병용요법에 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임상은 기존 진행해 왔던 임상 1/1b상(NCT04601402, Study 101)에서 확정될 ‘GEN-001’ 투약 용량(권장 임상2상 용량; RP2D)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지놈앤컴퍼니는 이처럼 빠르게 임상이 진행될 수 있던 원동력으로 자체 ‘신약 개발허가 로드맵’ 구축을 꼽았다.

실제 이번 임상은 국내 유수 연구 협업 병원 4 곳 이상에서 진행되고 Study 101과 Study 201이 동시에 진행돼 임상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공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올해 3월 독일머크·화이자와 두 번째 공동개발계약(CTCSA)를 체결하며 자사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Study 201에 필요한 ‘바벤시오’ 역시 무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배지수 대표는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연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착실한 파이프라인 보강과 적응증 확대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