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손실보상제도 안착, 현장 피드백 중요"
권칠승 장관 "손실보상제도 안착, 현장 피드백 중요"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0.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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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현장 준비상황 점검 "신속보상, 전담창구 설치 필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지금까지 준비해 온 손실보상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집행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확대간부회의 겸 중기부·유관기관 합동 소상공인 손실보상 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현장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집합금지와 영업시간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 가능한 보상 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실보상제도가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선 온라인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신속보상, 전담창구 설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기부는 보상금 산정에 필요한 행정자료를 총망라한 ‘온라인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빠르고 간편하게 보상금을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의 자료를 적극 활용해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신속보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등 신청자의 서류증빙 부담을 없애고 신청 후 이틀 내에 신속하게 지급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소상공인 등이 손쉽게 제도를 안내받고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규모의 손실보상 전담창구를 설치한다.

중기부는 구체적으로 이달 중순까지 시·군·구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 전국 300여곳에 손실보상 전담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팀장으로 지자체과 소진공이 참여하는 지역별 손실보상 전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운영한다.

중기부는 전문 상담인력으로 구성된 손실보상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채팅상담 등 다양한 경로로 손실보상 관련 사항을 안내도 지속한다.

중기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소상공인 등이 불편함 없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