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부스터샷' 12일 시작… 치료병원 종사자 대상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부스터샷' 12일 시작… 치료병원 종사자 대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12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부스터샷'이 12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백신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에 들어간다.

'부스터샷'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부스터샷에 허용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가 추가 접종을 받는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접종일을 사전에 정해야 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는 급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가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한 60∼74세는 내년 2월 초순 3차 접종을 하게 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