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검승부] 경동나비엔 vs 귀뚜라미, 온열매트 경쟁 '후끈'
[찐검승부] 경동나비엔 vs 귀뚜라미, 온열매트 경쟁 '후끈'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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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카본매트 시장 양분, 안전성·차별화로 계절 특수 공략

‘찐’이 대세다.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활용해 모든 라이벌 제품과 서비스에서 진짜 승자를 가려보기로 했다. 매주 ‘찐검승부’ 코너를 마련, 독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보일러 업체들의 경쟁이 난방매트 시장으로 확대됐다. 온수매트와 카본매트로 제품으로 양분된 시장에서 각 시장을 이끄는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의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는 계절특수를 잡기 위해 새로운 난방매트 제품을 출시했다. 각 브랜드는 바닥을 따듯하게 데워주는 것은 기본이고 스마트 온도 제어 기술을 활용해 수면 환경에 맞는 온도를 제공하거나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해 누수와 소음을 잡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정확한 온도제어로 숙면온도 찾아

경동나비엔은 소비자 체질에 맞는 숙면 온도 제공을 전면에 앞세웠다.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EQM582모델을 출시했다. EQM582모델은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적의 숙면온도를 제공한다.

또 ‘빠른난방’ 기능으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45% 빠르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미리 데워 놓을 필요 없이 포근한 온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나비엔 메이트 EQM582.[사진=경동나비엔]
나비엔 메이트 EQM582.[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수면 시간 내 체온변화도 고려했다.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 변화를 구현하는 수면모드와 미리 지정해놓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온수매트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주간예약’, 30분 단위로 시간별 온도를 설정해 각 개인만의 수면 패턴을 만들 수 있는 ‘맞춤예약’ 등으로 개인별로 최적화된 수면 온도 제어도 가능하다. 전기분해 살균수가 매트 내부에 흐르는 물을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셀프이온케어’ 기능도 탑재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숙면의 가치가 재조명 받으며 건강한 숙면 온도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숙면가전 시장을 확대하고 더욱 많은 이들에게 숙면의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귀뚜라미, 안전한 카본이 '대세'

귀뚜라미는 최근 ‘2022년형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선보여 안전한 수면에 집중했다. 카본매트는 방탄복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첨단 섬유에 2중 특수 피복을 입혀 완성한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적용했다.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씨(℃)의 고온에서도 녹지 않는 소재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를 반복적으로 접었다가 펴도 열선이 단선될 우려가 없고 화재로부터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 2022년형 3세대 카본매트.[사진=귀뚜라미보일러]
귀뚜라미 2022년형 3세대 카본매트.[사진=귀뚜라미보일러]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카본열선에서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으로 방출해 몸속 깊숙이 따뜻함을 전달해 준다. 세탁기에 직접 물세탁도 가능해 더욱 편리하고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각자 체온에 맞도록 매트 좌우 온도를 1℃ 단위로 개별 제어하는 분리난방 △스마트폰으로 카본매트를 편리하게 제어하는 블루투스 기능 △유해물질 및 라돈 안전 검증 등 제품의 안전성과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상품성을 크게 높인 신개념 카본매트를 출시해 국내 난방매트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