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사 참가' KES2021 코로나19 속 개최규모 회복
'400개사 참가' KES2021 코로나19 속 개최규모 회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0.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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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29일 코엑스서 개최, 참가규모 지난해보다 증가
지난해 열린 KES 2020 전경.[사진=KEA]
지난해 열린 KES 2020 전경.[사진=KEA]

국내 전자·IT산업의 대표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1)이 서울 코엑스에서 이달 26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 대폭 축소 개최됐지만 올해는 예년 규모를 회복한 게 특징이다.

11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 따르면, 올해로 52회를 맞는 ‘KES 2021(제52회 한국전자전)’엔 약 400여개사가 참가한다. 450여개사가 참가한 2019년보다 적은 규모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160개사만 참가한 지난해보단 대폭 늘었다. 이에 C홀만 사용했던 지난해와 달리 기존처럼 A, B홀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전년 대비 부스 규모를 25% 늘리며 전시에 동참한다.

이번 전시회 슬로건은 ‘커넥티드 비욘드 일렉트로닉스(CONNECTED BEYOND ELECTRONICS)’다. KEA는 전자산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타 산업과 연결된 디지털 세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6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가전·스마트홈 △전자부품소재 △스타트업 중심으로 인큐베이터 △융합신산업 △테크솔루션 △메타버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KES2021’에선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제1회 메타버스코리아(Metaverse Korea)를 엑스포럼과 공동 개최한다. '메타버스'는 가공·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세상(Universe)의 합성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 특별관에선 메타버스 관련 하드웨어, 플랫폼, 테크놀로지, 콘텐츠 등 산업과 기술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온·오프라인 기술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된다. ‘Metaverse is changing the world’를 주제로 산업 현황과 업계 리더들의 비전, 발전 방향 등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KES Innovation Awards’(어워즈)는 규모를 대폭 키웠다. 우선 KES2021 참가 여부와 무관하게 어워즈 신청을 받아 전자·IT산업 경쟁력을 대외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수상 규모를 기존 16점에서 5개 부문별 6점씩 30점으로 확대했다. 

KEA는 어워즈 10주년을 기념해 각 부문별 수상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KES Stars’로 선정해 전시 참가비와 마케팅 홍보를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