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대회 '빅매치'로 달궈진다
대구육상대회 '빅매치'로 달궈진다
  • 하대용기자
  • 승인 2009.09.2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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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힐튼. 레베데바. 아부코모바등

남녀 100m. 남자 800m서 ‘한판승부’

 
25일 개막하는 2009 대구국제육상대회에 포스터 힐튼과 레베데바, 아부코모바 등 세계 최정상 스타선수들이 집결, 남녀 100m와 남자 800m에서 빅매치가 예상된다.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남자 800m에 윌프레드 번게이(케냐·베이징올림픽 우승)와 음블라에니 물라우지(남아공·베를린대회 우승), 여자 100m허들의 브리지 포스터 힐튼(자메이카·베를린대회 우승), 여자넓이뛰기의 타니야나 레베데바(러시아·베를린대회 2위 베이징올림픽 2위)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가세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자 800m에는 번게이(최고기록 1분42초34)와 물라우지(최고기록 1분42초89), 유수프 카멜(바레인·1분47초42)의 출전이 확정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여자 100m 허들은 포스터 힐튼(최고기록 12초45)과 돈하퍼(미국·최고기록 12초48)의 경쟁이 벌어진다.

여자 1500m는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낸시 제베트 랑가(케냐·최고기록 4분0초23)와 헬렌 클리쎄로(북아일랜드·최고기록 4분1초10)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자넓이뛰기는 세계 2인자 타티야나 레베데바(최고기록 7m33)와 정순옥(한국·최고기록 6m76)의 경기 비교를 통해 한국과 세계육상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여자장대높이뛰기는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최고기록 5m6), 모니카 피렉(4m82), 한국의 임은지(최고기록 4m35)와 최윤희(최고기록 4m15)가 4강이 대결한다.


여자 창던기는 베를린대회 3위 및 베이징 올림픽 3위엔 마리아 아부코모바(러시아·최고기록 70m78)와 남자 400m 허들은 번숀 잭슨(미국·베를린 대회 3위 및 베이징 올림픽 3위)이 출전한다.


남자 100m는 타이슨 게이와 아사파 파월, 마크 번스의 출전이 확정됐다.

또 여자 100m는 카멜리아 지터, 엘리슨 펠릭스, 로린 윌리엄스가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지난 21일 현재 2009대구국제육상대회는 미국과 자메이카, 남아공 등 30개국 90여명과 한국선수 45명 등 140여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아사파 파월과 로린 윌리엄스, 더비 퍼거슨 맥킨지, 브리지 포스터 힐튼 월프레드 번게이, 유수프 카멜은 21일 오전 11시35분 상해와 부산을 거처 대구에 도착했다.

타이슨 게이는 24일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