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수해복구비 117억 배정 받아
양평, 수해복구비 117억 배정 받아
  • 양평/문명기기자
  • 승인 2009.09.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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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장 단장 21명으로 통합설계단 운영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양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117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232건에 피해금액 70억원, 복구금액 234억원으로 확정했다는 것. 군은 재난지원금 14억7천만원을 포함한 98억 6천만원, 특별교부세 18억5천만원등 총 117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군은 수해피해를 입은 274가구에 주택등 건축물의 피해. 소실 또는 파손된 건축물을 복구하기 위해 2년 이내에 신축 또는 개축하는 건물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및 농업소득세 감면등 세정을 지원한다.

군은 피해 조사가 끝난후부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21명의 통합설계단을 운영해 현재 220건의 수해복구 공사 설계를 완료했다.

10월 계약을 체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수해 당시 1억 5천만원의 양평군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출해 관내 장비를 이용한 재빠른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경기도에서 제일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 주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본격적인 수해복구 공사는 항구복구를 원칙으로 10월 착공해 내년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합설계단을 운영하면서 차질 없는 수해복구 공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으며, 5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