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사장후 첫 임원인사…한화솔루션, 젊은인재 전면배치
김동관 사장후 첫 임원인사…한화솔루션, 젊은인재 전면배치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0.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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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계열사중 가장 먼저 '2022 정기인사' 단행
김재형 부사장 등 39명 '승진'…수소 기술인력 '중용'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사진=한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사진=한화]

김동관 사장이 이끄는 한화솔루션이 한 템포 빠른 인사로 젊은 인재를 전면에 배치시켰다. 한화그룹 계열사 중 가장 빠른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6일자로 케미칼 부문 김재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6명을 포함, 총 39명을 승진시키는 ‘2022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한화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이 대표이사로 기업을 이끌고 있는 곳이다. 김동관 사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따라서 사장 직함을 달고 진행하는 첫 임원인사로 이목이 집중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며 “내년 사업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정기 인사를 한 달 이상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관 사장이 중심이 된 올해 인사에선 수소를 비롯한 미래 전략사업 강화를 위한 기술인력이 중용됐다. 특히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가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된 게 특징으로 꼽혔다. 이중 40대 초반의 조용우(42) 상무는 올해 3월 부장으로 승진한 뒤 7개월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실무 조직을 이끌 임원들이 자신의 책임 하에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사시기를 앞당겼다”며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 및 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화솔루션 정기 임원 인사 명단 >

케미칼 부문
▲부사장 김재형 정훈택
▲전무 이기수 원재식 주재순
▲상무 권영삼 김청운 김형무 변성준 안귀룡 정두영 한승희

큐셀 부문
▲전무 반춘장 유재열 최문성
▲상무 김봉수 서신원 신승현 안수만 이승윤 한진

첨단소재 부문
▲전무 최명환
▲상무 박찬기 신동환 윤희주 황택훈

유럽에너지 부문
▲상무 이훈성 임성철 

인사이트 부문
▲부사장 임재환
▲전무 여성진
▲상무 이종열

갤러리아 부문
▲전무 김태원
▲상무 강신호 박영수 이림

전략 부문
▲전무 김기홍
▲상무 오명일 조용우 한상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