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성료…동물 권리보호 등 도민 의견 도정 반영
제3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성료…동물 권리보호 등 도민 의견 도정 반영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1.10.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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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이번 정책축제는 ‘도민과 만들어가는 경기도’라는 슬로건으로 동물 권리보호 필요성 등 10개 주제를 중심으로 누리집과 유튜브로 도민과 소통하며 진행됐다.

주제별 주요 토론 결과를 보면 ‘함께 살아가는 생명, 동물 권리보호의 필요성’ 주제 토론에서 동물권행동 단체 ‘카라’와 동물권연구변호사 단체 ‘PNR’ 등 참가자들은 유기 동물을 인도적으로 보호하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동물보호소를 증설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불법 번식·매매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다양성! 포용! 변화! 경기도 가족정책을 말하다’ 주제 토론에서는 경기도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참가자들은 1인 가구와 미혼모부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최근 정책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도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밖에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필요성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조례 통과에 따른 예산 △아동권리보장을 위한 민관협치 대응체계 △장기적 고용 형태로 발전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영리 일자리 방안 △돌봄 종사자 보호 인권 매뉴얼 및 로드맵 △친족 성폭력 예방대책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