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75명…연휴영향 이틀연속 1천명대
신규확진 1575명…연휴영향 이틀연속 1천명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05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발생 1557명·해외유입 18명…누적 32만1352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휴일 영향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1500명대를 기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5명 추가돼 누적 32만135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57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등 수도권에서 총 1119명(71.9%)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70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 등 총 438명(28.1%)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673명)보다 98명 줄어들어 이틀 연속 1000명대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개천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안정을 찾았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한글날 연휴와 가을 단풍철 전국 이동량이 늘어나면 확진자수는 언제든 급증할 우려가 있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2884명→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1575명으로 하루 평균 약 2216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평균 219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0명)보다 2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6명으로, 전날(348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추가돼 누적 252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3만416건이다. 이는 직전일 2만6098건보다 4318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총 8만1566건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