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4일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지 5일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은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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