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마무리 한 ‘사랑의 콜센타’…최고 1분 주인공 ‘임영웅’
눈물로 마무리 한 ‘사랑의 콜센타’…최고 1분 주인공 ‘임영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10.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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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한 마디에 탑6 모두 눈물 흘려…“TOP6 형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사진=TV 조선 '사랑의 콜센타')
(사진=TV 조선 '사랑의 콜센타')

TV조선 ‘사랑의콜센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일 ‘사랑의콜센타’ 관계자에 따르면 팬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탑6 고정출연 ‘사랑의콜센타’가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특히 지난달 30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동시간대 시청률(지상파 포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은 감성장인 ‘임영웅’이 차지했다.

임영웅은 베스트곡으로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 때 9.2% (TNMS,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NMS(시청률전문기업)에 따르면 ‘사랑의콜센타’는 지난해 4월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당시 탑6의 인기에 힘입어 1부 시청률이 17%, 2부 20.7%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에도 큰 인기를 이어간 ‘사랑의 콜센타’는 마지막회 방송에서 탑6의 소감이 방영되며 이목을 끌었다.

탑6 멤버 한명, 한명 소감을 밝힐 때마다 눈물을 흘린 멤버들은 특히 막내 정동원의 멘트가 이어지자 특별한 인연을 가진 장민호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잠시 무대 밖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자신의 베스트곡으로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택한 이유를 “음악을 시작하고 절반 이상을 형들, 삼촌들과 지냈다”고 운을 뗀 후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형들이 있어서 이런 무대도 만들 수 있고, 이때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탑6 형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받은 건 많은데 해준 게 별로 없다. 그래서 이 노래(인순이의 ‘아버지’)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정동원은 이어 “쑥스러워서 그동안 말 못했는데 (형들) 많이 사랑한다.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의 멘트가 끝나자 탑6는 일제히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간을 회상하는 듯 눈을 감거나 고개를 떨궜다.

정동원과 특히 많은 인연(미스터트롯 오디션 당시 ‘파트너’를 함께 공연)을 가진 장민호는 “세상에서 가장 어린 나의 친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최고 1분의 주인공을 차지한 임영웅은 “노래고, 예능이고 나에게는 선생님이고 학교였다”고 회상했고, 영탁은 “우리 모두 팬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였지만, (탑6 활동으로 인해) 팬들의 사랑을 받으니 좋았다. 노래도 더 잘 부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회 ‘사랑의 콜센타’에서 탑6는 ‘연리지’, ‘서울가 살자’, ‘이따, 이따요’, ‘아버지’, ‘바보같지만’ 등을 열창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