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우리 군 안보태세 자부심… 어떤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
문대통령 "우리 군 안보태세 자부심… 어떤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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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군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영일만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나는 우리 군을 신뢰한다. 호국영령과 참전 유공자들의 헌신, UN군 참전용사와 한미동맹의 강력한 연대가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정부와 군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한미 양국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을 빠르게 충족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우리 군 전력으로만 선보이는 '피스메이커' 상륙작전으로 국민들은 믿음직한 국군의 면모를 충분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방예산 증액 △차세대 무기개발 R&D(연구·개발) 예산 확대 △장병 봉급 인상 등의 성과를 제시하며 "정부는 누구도 흔들지 못하게 하는 힘,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