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훈 신임 KIND 사장 취임…"해외투자개발 플랫폼 혁신"
이강훈 신임 KIND 사장 취임…"해외투자개발 플랫폼 혁신"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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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정체성 확립·ESG 경영 도입 등 추진
이강훈 신임 KIND 사장. (사진=KIND)
이강훈 신임 KIND 사장. (사진=KIND)

이강훈 신임 KIND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해외투자개발사업 플랫폼 혁신과 업무 정체성 확립, ESG 경영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29일 이강훈 전 길사랑장학사업단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허태수 전 직접판매공제조합 사외이사가 신임 상임감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강훈 신임 사장은 지난 1988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해 해외사업팀장과 해외사업처장, 사업개발처장 등을 거쳐 2019년 부사장을 역임했다. KIND는 이강훈 사장이 도로공사의 해외사업 중장기 추진 전략 수립 등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해 해외사업 및 교류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허태수 신임 상임감사는 1988년 입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임하면서 법률 및 예·결산 분야의 전문지식과 교섭력을 쌓았고,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과 직접판매공제조합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적의 공사 업무 정체성 확립 △해외투자개발사업 플랫폼 혁신 △ESG 경영 도입 △능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청렴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기관의 존립 당위성과 지속가능한 혁신기반 확보를 중점 추진사항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해외를 상대로 일을 하는 KIND는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대책을 세우고 팀 코리아 구성원들과 세밀하고 정교한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신임 상임감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 강화와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하며 "투명성과 경영성과를 향상시키면서도 공직자로서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감사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KND 사장과 상임감사 임기는 3년이며, 주주총회를 통해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