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박만훈 장학기금' 조성 협약
SK바사 '박만훈 장학기금' 조성 협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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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만훈 부회장 모교에 5년간 총 5억원 지급
'박만훈 장학금 기부 협약식'에서 김재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왼쪽)과 故 박만훈 부회장의 아내 이미혜씨(가운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 장학금 기부 협약식'에서 김재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왼쪽)과 故 박만훈 부회장의 아내 이미혜씨(가운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고(故) 박만훈 부회장 유가족은 서울대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박만훈 장학기금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만훈 장학금’은 故 박만훈 부회장의 바이오 연구 개발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 국내 생명공학 산업 발전에 기여할 학생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장학기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故박만훈 부회장 유가족은 앞서 지난 6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모교인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보성고에 장학기금 전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기금은 향후 5년간 서울대와 보성고에 각 2억50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대와 보성고는 각 매년 10명씩, 총 100명의 생명과학부 대학원생과 제약-바이오, 순수과학 전공 예정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백신주권과 글로벌 혁신을 추구한 故 박만훈 부회장의 도전정신을 계승할 후계자들을 지원해 미래 대한민국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박만훈 부회장은 백신 R&D(연구개발)로 SK케미칼 백신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지금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