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대파 '3연승'…4강 진출
한국, 대만 대파 '3연승'…4강 진출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9.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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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농구...오늘 일본과 예선 4차전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9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A그룹 예선 3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정선민과 박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96-55로 승리했다.

1차전 인도와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낙승을 거둔 한국은 3번째 상대 대만 역시 큰 점 수차로 따돌리고 3연승을 질주, 남은 예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정선민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한 한국은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 넣으며 7점에 그친 대만과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한국은 전반을 20점 이상 차이를 벌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이후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41점차로 상대를 꺾었다.

정선민은 이날 15득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또, 박정은은 이날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21일 일본과 예선 4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