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김포 ‘평화축제’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김포 ‘평화축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1.09.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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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17일간...공연·전시 등 프로그램 ‘다채’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경기도 김포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17일간 시 전역에서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 라는 주제로 ‘2021 김포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웃고 즐기면서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연·전시·시민공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김포평화축제는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진행하는 ‘2021 평화 오르N아트 설치미술’ 전시회를 시작으로 2일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는 ‘2021 김포평화 비전 콘서트’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김포평화 비전 콘서트는 1부 식전 공연으로 김포문화예술인들의 국악 공연한마당에 이어 2부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을 진행하며, 마지막 3부에서는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라는 주제로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진행하는 기념 콘서트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출연자로는 김포 출신 가수 정미조를 비롯해 구창모, 영지,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객석과 출연자 전원이 참여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학술. 기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선도하는 도시, 평화 중심 도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선포한다.

특히 오는 7일에는 지난 9월 임시 개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개관기념 행사와 공연, 15일에는 한강과 염하 경계철책 제거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이 개최한다.

또한 시민이 참여해 ‘일상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평화 토크 콘서트와 한강하구 중립 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평화의 뱃길 ‘염하수로’ 항행이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도 이루어진다.

‘제20회 김포예술제 공연’이 3일에 평화를 화두로 ‘시립예술단 정기 연주회’가 7일에 각각 열린다.

이밖에 시민들의 볼거리로는 라베니체 거리를 수놓는 야외 빛 전시(제8회 김포도심축제), ‘김포국제조각공원 특별기획전’ 등을 축제 기간 중 운영한다.

정하영 시장은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잠시나마 느끼고 평화로운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이 위로받는 평화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다 함께 손잡고 모두가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시민 화합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