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몬태나주서 열차 탈선… 최소 3명 사망·50명 부상
미 몬태나주서 열차 탈선… 최소 3명 사망·50명 부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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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몬태나주에서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26일 연합뉴스는 시애틀과 시카고를 연결하는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 소속 열차 ‘엠파이어 빌더’가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 몬태나주 조플린 근처에서 탈선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말을 빌려 보도했다.

조플린은 캐나다 국경 근처로 2000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열차에는 승객 141명, 승무원 16명이 타고 있었다. 열차는 기관차 2량, 객차 10량으로 구성됐고 이 중 8량이 탈선했다. 객차는 선로 직선 구간에서 이탈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보고된 사망자 수만 3명이다. 부상자는 50명이다. 나머지는 모두 열차에서 무사 탈출했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14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사고를 규명할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